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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이야기

응급실의 첫 단계 중증도 분류소와 KTAS 한국형 중증도 분류도구

응급실 중증도 분류 - 한국형 응급환자 분류도구 KTAS
응급실 중증도 분류 - 한국형 응급환자 분류도구 KTAS

응급실에 접수하고 처음 맞이하는 곳이 바로 '중증도 분류소' 인데요.

이곳에선 증상 및 간단한 병력과 함께 혈압, 맥박, 체온 등을 측정하여 중증도의 등급이 정해지는 곳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KTAS 한국형 응급환자 분류도구를 통해 진행되고, 분류 결과에 따라 진료의 우선순위가 결정되고 필요한 경우 안전한 대기 시간을 예측할 수 있게 됩니다.

KTAS는 1등급에서 5등급까지 분류되는데요, 1등급으로 갈 수록 긴급에 해당되고 우선순위는 높아지게 됩니다.

KTAS의 1등급에서 5등급에 해당되는 정의와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KTAS 응급실 한국형 응급환자 분류도구 중증도 분류
KTAS 한국형 응급환자 분류도구


1등급은 최우선순위로 심장마비(심정지), 무호흡, 무의식 증상이 해당되며 생명에 위협을 주는 즉각적인 처치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2등급은 2순위로 심근경색, 뇌출혈, 뇌경색의 증상이 해당되며 생명에 잠재적 위협이 있으며 빠른 치료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심근경색, 뇌출혈, 뇌경색의 증상은 다양한 증상들이 있으며 응급실에 꼭 와야 하는 응급증상에서 얘기해 보겠습니다)

 

3등급은 3순위로 호흡곤란(산소포화도 90% 이상), 출혈을 동반한 설사 증상이 해당되며 악화될 수 있는 잠재적 가능성이 있는 상태입니다.

 

※ 1등급 ~ 3등급은 보통 긴급, 응급 증상들로 비응급 및 경증 환자들보다 우선순위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4등급은 4순위로 고열을 동반한 장염, 복통을 동반한 요로감염 증상이 있으며 1~2시간 안에 처치 및 재평가를 시행하면 되는 상태입니다.

 

5등급은 5순위로 감기, 장염, 설사, 열상 증상이 있으며 악화의 가능성이 낮은 상태입니다.

 

※ 4~5등급은 비응급 및 경증에 해당되지만 악화에 따라 등급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어 악화소견이 있다면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이상 응급실에서 시행하고 있는 한국형 응급환자 분류도구 KTAS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사실  위의 증상은 대표적 증상으로 4~5등급에 해당되는 증상이지만 혈압, 맥박 등 활력징후 및 출혈 정도 및 상황에 따라 높은 등급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또한 대표적 증상 외에 다양한 증상이 있으며 응급실 진료가 꼭 필요한 증상들에 대해 앞으로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되길 기원하며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