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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이야기

응급실에 꼭 가야하는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죠?

응급실에 꼭 가야하는 증상
응급실에 꼭 가야하는 증상

이전 글에서 한국형 중증도 분류도구, KTAS 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는 1등급에서 3등급까지의 증상들은 반드시 응급실에 방문하여 빠른 진단과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1등급~3등급의 대표적 증상을 다시 한번 나열해보겠습니다.

※ 바쁘신 분들은 빨간표시의 증상들만 확인해도 됩니다 !

 


1등급 : 심장마비, 무호흡, 무의식  

1등급은 본인이 자발적으로 응급실을 올 수 있는 상태기 때문에 보호자 또는 목격자가 119에 신고를 하여 구급차를 이용하여 응급실을 방문해야 합니다.

응급실에 꼭 가야하는 증상, 119 신고, 응급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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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급 : 심근경색, 뇌출혈, 뇌경색

2등급은 시간이 지체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골든타임' 이 존재하는 질환들입니다.

골든타임은 심근경색 2시간, 뇌졸중(뇌출혈 또는 뇌경색) 3시간으로 빠른 진단과 치료를 요하기 때문에 심근경색과 뇌졸중이 의심될 때도 지체 없이 119 혹은 빠른 응급실 내원이 필요합니다.

심근경색과 뇌출혈, 뇌경색의 다양한 증상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심근경색의 증상 : 가슴통증(조이는듯한, 쥐어짜는듯한, 누르는듯한, 답답한), 방사통(목, 어깨, 팔, 등으로 뻗치는 통증)

                                 + 호흡곤란, 식은땀, 무력감 동반

뇌졸중의 증상 : 한쪽 팔다리 힘빠짐, 말이 어눌해짐, 시야가 흐리거나 물체가 두개로 보임, 심한 어지럼증, 심한 두통


3등급 : 호흡곤란, 출혈을 동반한 설사

3등급 또한 치료가 늦어지면 증상이 악화되어 생명의 위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응급실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하는 증상 들에 대해 나열해 보겠습니다.

- 가슴 두근거림을 동반한 빠르거나 불규칙한 맥박, 느린 맥박, 전신 부종, 맥박이 느껴지지 않는 차가운 사지

- 토혈, 객혈, 혈변, 흑색변, 극심한 복통, 황달, 이물질 삼킴

- 외상성 머리 목 등 허리 손상, 신체 절단, 다발성 외상, 6M 이상에서의 추락, 멎지 않는 출혈

- 실신, 경련 및 발작, 사지 약화(힘빠짐)

- 38도 이상의 고열, 약물 중독 및 오용, 약물 부작용, 벌쏘임(호흡곤란 또는 얼굴 목이 붓는 경우), 익수, 저체온, 고온노출(온열) 질환

 

- 화상, 전기화상, 피부의 화학물질 노출, 눈의 화학물질 및 이물질, 눈의 외상, 급성 정신병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