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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이야기

갑자기 발생한 가슴통증 응급실 꼭 가야하나요?

흉통 가슴통증 응급실 꼭 가야하나요? 심근경색
가슴통증 응급실 꼭 가야 할까요?

가슴통증, 흉통이 발생하면 가장 심각한 질병 중 하나인 심근경색의 감별을 위해 응급실에 방문하여 검사를 진행해야합니다.
가슴통증은 다양한 질병의 증상 중 하나인데요, 일반적으로 가슴통증을 유발하는 질병들과 검사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첫번째로 가장 우선시 고려되어야 하는 질환인 심근경색입니다.

 
심근경색의 증상은 가슴통증(조이는듯한, 쥐어짜는듯한, 누르는듯한, 답답한), 방사통(목, 어깨, 팔, 등으로 뻗치는 통증) + 호흡곤란, 식은땀, 무력감을 동반합니다. 
심근경색을 진단하기 위한 검사엔 심전도와 피검사(심근효소 수치)가 중요합니다. 또한 호흡곤란의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동맥혈검사도 시행 할수있습니다.
+ 협심증 : 심근경색과 같이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히진 않았지만 협착에 의해 관상동맥이 70% 이상 막히게 되면 심근의 일부가 허혈상태가 되어 흉통이 발생하고 보통 30분이상 지속되진 않습니다. 

두번째는 기흉입니다.

기흉 역시 가슴통증과 호흡곤란을 동반하며 자연적으로 발생할 수도, 외상에 의해서 발생할 수도있습니다. 

기흉역시 응급질환 중 하나로 빠른 진단과 처치를 요합니다. 심근경색 감별을 위한 심전도, 피검사와 함께 진단을 위한 검사로는 흉부 x-ray 및 흉부CT로 진단할수 있습니다. 또한 호흡곤란의 정도를 알기위해 동맥혈검사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는 역류성 식도염입니다.

역류성식도염은 위~식도 질환이기때문에 가슴통증, 가슴쓰림, 가슴답답함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응급실에서 시행한 응급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면 추후 위내시경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네번째는 늑막염 입니다.

어떠한 원인으로 늑막에 염증이 생겨 숨쉴때 날카롭거나 둔한 가슴통증이 특징입니다. 

그 외에도 흉부 근골격계 질환, 폐렴, 소화기계 질환에서도 발생할 수 있기때문에 응급질환 감별을 위한 응급검사 후 정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가슴통증이 발생했을때 나타날수 있는 질병과 응급실에서 시행하는 검사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가슴통증은 심근경색의 감별을 위해서라도 꼭 응급실 진료로 빠른 검사와 진단으로 생명의 위협을 최소화 해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핵심 내용 요약
1. 가슴통증이 발생하면 최대한 빨리 응급실로 가기
2. 가슴통증의 양상과 발생시간을 기억해 의료진에 말하기
3. 심전도와 피검사(심근효소) 수치로 심근경색 감별하기
4. 심근경색이 아니면 다양한 질병들에 대해 추적 관찰(외래방문) 하기